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현지 시간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전막 발레'오네긴'을 끝으로 현역 무용수로서 은퇴했습니다.<br /><br />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강수진 씨와의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.<br /><br />강수진 씨의 공연이 끝나자 감동적인 모습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사전에 준비한 '하트' 그림을 다 같이 들어 올리고 강수진 씨의 이름을 연호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림엔 '당케 수진, 고마워요, 수진'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 씨가 현지시간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전막 발레 '오네긴'을 끝으로 현역 무용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'오네긴'은 강수진 씨의 대표작으로 1999년엔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'브누아 드 라 당스'상을 받게 한 운명적인 작품입니다.<br /><br />푸시킨의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, 강수진 씨는 1996년 처음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그녀가 추는 여주인공 타티아나는 연기와 기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꼽혀 왔죠.<br /><br />강수진 씨는 9살 때 한국 고전무용을 시작한 뒤 중2 때 발레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학 1세대로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뒤 군무부터 시작해 1996년 수석무용수 자리에 올랐고, 2007년엔 최고의 예술가에게 장인 칭호를 공식 부여하는 독일 궁중무용가 '캄머 탠처린'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해외에서 정상의 자리에 있다 2014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강수진 씨는 한국에 왔습니다.<br /><br />2년 반 동안 강수진 씨는 발레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은퇴공연을 한 날이 마침 남편의 생일이었다는 강수진 씨.<br /><br />강수진 씨는 남편에게 지난 시간 함께 해준 데 고맙다면서, 무대에서 무용하는 그 자체를 좋아했고<br /><br />관객들도 그 무대를 행복하게 기억해줬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독한 연습과 발레에 대한 사랑으로 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던 강수진 씨, 이제 새로 맞게 될 제2의 인생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7250747009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