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9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공천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등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 5선의 정병국 의원은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하는 등 공천 시스템을 투명하게 해 특정 세력이 공천권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비박계 3선의 김용태 의원은 중앙당이 기초의원 공천에서 손을 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, 원조 친박이었던 4선의 한선교 의원도 지난 공천 파동은 특정 세력들이 권력을 이어가려 했기 때문이라며 상향식 공천제 도입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친박계 3선의 이정현 의원은 아예 상시 공천제를 도입하겠다며,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외부 개입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범친박계 이주영, 비박계 주호영 의원은 개혁공천과 적정 수준의 물갈이를 위해 전략공천을 가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들이 공약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당 대표 후보 출마 의사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당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형원 [lhw9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41917085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