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2.5톤 이상의 노후 경유차는 서울의 도로를 다닐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일단 내년에는 2002년 이전에 등록된 경유차가 대상이 되고, 2019년까지 14~15년 된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강화됩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도권 미세먼지의 30% 정도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유차!<br /><br />YTN 취재진이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경유차의 질소산화물을 직접 측정해봤습니다.<br /><br />경유차는 LPG 차의 무려 80배에 달하는 475ppm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, 노후 경유차의 서울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부터는 2002년 이전에 등록된 2.5톤 이상의 노후 경유차는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2019년까지는 인천과 경기의 2.5톤 이상 노후 경유차도 수도권 진입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[유재룡 /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: 2005년 이전 2.5톤 이상 경유차 11만 3천 대를 2019년까지 전량 저공해 운행 제한에 넣고자 합니다.]<br /><br />서울시는 현재 7곳에 있는 CCTV를 2019년까지 61곳으로 늘려 노후 경유차 단속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또, 경유차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 보급을 2018년까지 만 2천 대로 늘리고 급속충전기도 3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0년 이상 된 경유 전세 버스도 CNG 버스 구입 보조금을 2배로 높여 조기폐차와 CNG 버스화를 유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윤준병 /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: (관용차를) 전기차로 전환되도록 해서 실질적인 대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서울시는 내년 8월부터 저공해 버스가 아닌 경우에는 노선 신설이나 조정 등에 동의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272154131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