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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시간 운전하면 30분 휴식' 법제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상자 41명을 낸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 사고를 계기로 대형차량 운전기사들의 휴식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음주로 면허가 취소된 경력이 있는 기사는 일정 기간 운수업 자격시험도 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차를 연쇄 추돌한 관광버스.<br /><br />[박동현 / 강원 평창경찰서장 (지난 17일) : 터널 입구에서 정체가 좀 되는 상황이었는데, 버스가 아마 바로 달려와서 차량 위를 몇 대 덮쳤다고 (보고받았습니다.)]<br /><br />4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는 대형 차량을 4시간 이상 연속 운전하면 반드시 최소 30분은 쉬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최근 5년 내 3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했거나, 3년 내 한 차례 음주운전이라도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면, 일정 기간 운수 종사자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음주운전으로 이른바 '3진 아웃' 경력이 있는 영동고속도로 사고 차량 기사의 경우가 해당합니다.<br /><br />부적격 운전자를 고용한 업체 역시 지금처럼 과징금만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과징금을 없애고, 운행이나 사업 자체를 정지하는 더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중한 과실로 교통사고를 3차례 이상 냈다면 운행기록도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예 창 섭 /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]<br /><br />"최근 사고에서 보듯이 대형차량 사고는 인명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안전요건을 강화해서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내년부터 새로 제작하는 대형 화물차나 승합차는 차로 이탈을 경고하거나 자동으로 비상 제동을 해주는 첨단장치 설치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, 현재 운행 중인 차량에는 전방 충돌을 경고하는 장치 정도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70934314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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