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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견만 확인한 ARF...역내 갈등 커지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어제 막을 내린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, 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리의 강력한 대북제재 의지에 맞서 중국과 북한은 반 사드를 기치로 노골적인 공조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남중국해 등 역내 국가 간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결국 회의 기간 안에 의장성명이 채택되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오히려 갈등만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, ARF 회의의 핵심 주제는 북핵과 사드, 남중국해 문제였습니다.<br /><br />이해관계에 맞물린 참가국들이 결국 의장성명을 채택하지 못하면서 강력한 대북제재 메시지를 성명에 포함시키려던 정부 구상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은 반 사드를 기치로 북한과의 노골적인 친밀감을 드러냈고, 북한은 이를 기회로 핵 개발의 정당성 등 상투적인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[리용호 / 북한 외무상 (어제) : 남조선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이 들어오고 핵보유국인 미국의 무력이 있거나 이런 경우에 아무래도 그런 대상들에 대해서는 과녁이 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맞서 우리 외교 당국은 국제사회가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각국을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[윤병세 / 외교부 장관 (어제) : (각국에) 핵 문제가 이 시간에 갖는 엄중성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아주 엄격하게 이행할 수 있는 발언을 해주도록 요청했고요….]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담기 위해 끝까지 외교 경쟁을 펼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장성명이 27개 참가국 만장일치로 채택된다는 점에서 남중국해와 사드 문제로 역내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RF 회의 의장성명도 폐막 나흘 만에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외교수장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 이번 회의 역시 북핵과 사드 문제 등으로 관련국이 첨예하게 대립한 만큼 각국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라오스 비엔티안에서 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71201524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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