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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자살 검사' 폭행·폭언한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9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5월 목숨을 끊은 2년 차 젊은 검사의 자살 배경에, 상사인 부장검사의 횡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죠.<br /><br />대검찰청은 당시 부장검사가 폭언 등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, 해임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진 거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검찰청은 김홍영 검사의 자살과 관련한 감찰을 진행한 결과 직속상관이던 김대현 부장검사가 김 검사에게 폭언과 모욕적인 언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법무부에 김 부장검사에 대한 해임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 부장검사가 속했던 서울남부지검에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, 기관장인 서울남부지검장에게는 검찰총장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장검사의 해임 여부는 법무부가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검사의 자살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자 대검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와 김 검사의 컴퓨터 기록, 김 부장검사의 휴대전화, 김 검사의 SNS를 정밀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, 김 부장검사가 장기미제 사건을 미리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검사에게 폭언을 하고, 회식 등 술자리에서 김 검사를 질책하다 술에 취해 손바닥으로 검 검사의 등을 쳐 괴롭히기도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언론에 알려졌던 것처럼 결혼식장에서 술 먹을 방을 구해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이행하지 못하자 폭언을 한 점 등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과거 김 부장검사의 폭언 등 비위 행위도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기 전에 있었던 법무부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사항을 보고했다는 등의 이유로 법무관들에게 여러 차례 욕을 하거나 폭언을 하고,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보고서를 구겨 바닥에 던지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감찰위원회는 김 부장검사가 소속 검사와 공익법무관, 직원 등을 지도·감독하는 과정에서 폭언이나 모욕 등 인격 모독적 언행을 일삼은 점과 피해자들이 이 때문에 괴로워했던 점 등을 고려해 김 부장검사가 검사로서의 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뇌물을 받거나 직권을 남용해 해임된 사례는 있었지만, 폭언 등의 비위로 검사에게 해임 권고 청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해임 징계가 확정될 경우 김 부장검사는 변호사법에 따라 3년 동안 변호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71600152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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