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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칼부림 범인, '470명 살해하겠다'며 이미 범행 예고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7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본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는 올해 초 정신착란 증상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미 몇 달 전, 국회의장에게 장애인들을 살해하겠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, 범행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지 않았냐는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칼부림 사건의 용의자인 우에마쓰 사토시가 지난 2월 15일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보낸 편지입니다.<br /><br />'작전내용'이라는 제목으로 중증 장애인의 안락사법을 만들지 않으면 장애인 시설 2곳을 표적으로 470명을 말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시설 직원을 결속밴드로 묶고 신속하게 작전을 실행하겠으며 범행 후에는 자수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가 지목한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이번에 피해를 본 시설입니다.<br /><br />편지에는 세계 3차대전과 UFO 관련 언급 등 황당무계한 내용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장 관저 담당 경찰서는 우에마쓰 용의자의 거주지인 가나가와 현 쓰구이 경찰서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.<br /><br />우에마쓰 용의자는 편지 내용이 문제가 돼 근무하던 장애인 시설 쓰구이야마유리엔에서 2월 19일 자로 해고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정신착란 증상이 의심돼 정신병원에서 강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12일간 대마 복용에 따른 정신병 치료와 망상성 장애 치료를 받은 후 다른 사람을 공격할 우려가 없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다섯 달간의 행적은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[아키히로 하세가와 / 용의자 이웃 : 그는 어둠이었습니다. 어둠을 내뱉을 상대가 없었습니다.]<br /><br />우에마쓰 용의자는 잔혹한 살상 극을 벌인 후 트위터에 "세계가 평화롭기를 기원하며…" 영어로 "뷰티풀 재팬(beautiful Japan)"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는 한편 우에마쓰 용의자의 정신 질환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61734225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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