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일은 한국전쟁 종전 6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<br />한국전 종전을 맞아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해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개최해 한때 잊혀진 전쟁으로까지 불렸던 한국전 참전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웠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정부의 공식 기장까지 수여돼 참전 용사의 자부심을 높여주었습니다. 미국 앨라배마에서 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정부가 해외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평화의 기장을 전달 받는 앨라배마 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감격에 벅찬 듯 다소 상기된 표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8년 미국 앨라배마에 진출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아진산업이 3년째 개최해온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행사에 올해는 참전용사와 부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노장들은 한국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60여 년 전으로 되돌아 간 듯 감회가 새롭습니다.<br /> <br />평화의 기장 수여에 앞서 한국 청년 대표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서준수 / 한국청년대표, 인디언 스프링스 고등학교 3학년]<br />여기 계신 참전용사 분들이 제 또래 나이였다는 사실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. 바로 제 나이대에 여러분께서 미래의 한국 청년들을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치신 것입니다.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위기에서 벗어났고 저희들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등 미국 측 초청 인사들은 참전용사들을 대신한 답사를 통해 한국전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면서 감사 행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[제럴드 다이얼/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]<br />워싱턴 한국전 기념 공원에 적혀 있는 '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다'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자유는 수많은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. 한국의 자유 역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으로 얻어진 것입니다. <br /><br />[카일 맥코이/ 라넷시장]<br />한국전은 2차 대전과 월남전 사이에 일어난 짧은 전쟁이기 때문에 ‘잊혀진 전쟁’이라고도 불립니다. 오늘은 단지 한국기업이 감사를 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잊혀진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그분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기리는 행사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부 공식 순서에 이어 2부에서는 우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25_201607261940384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