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분당 오리초등학교 담벼락이 알록달록 그림으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벽면을 채운 그림 중에는 거리 예술로 유명한 브라질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ABN 아름방송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적갈색 담벼락 위에 오밀조밀 그림을 그려봅니다.<br /><br />커다란 동그라미 안에 웃는 얼굴을 그려도 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성을 다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합니다.<br /><br />[이한별 / 오리초등학교 3학년 : 어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한테 고백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눈에 하트도 그리고 손으로도 하트를 만들었어요. 재미있고 학교가 더 예뻐지는 것 같고 저희가 직접 화가가 된 것 같아요.]<br /><br />[우본승 / 오리초등학교 3학년 : 학교가 아름다워지고 좀 더 예뻐지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단조로웠던 오리초등학교 담벼락이 알록달록 다양한 그림으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미술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역 내 기업과 복지관이 협력해 학교에 예술을 더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담장을 메운 그림들은 학교 분위기뿐만 아니라 주변 거리 풍경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프로젝트에는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 봉사자들 그리고 브라질에서 스트리트 아티스트로 유명한 '알렉스 세나'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[신우영 / 오리초등학교 교장 :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벽화 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'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다'라는 그런 개념을 어렸을 때부터 삶에서 실천하면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.]<br /><br />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한 우리 학교 담벼락.<br /><br />학생들이 지나는 거리거리마다 예술이 숨 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BN 뉴스 이율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300752360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