앵커]<br />검찰이 선거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로 국민의당 박선숙, 김수민 의원과 박준영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선숙,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내일, 박준영 의원은 다음 주 결정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과 박선숙, 김수민 의원에 대해 한날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.<br /><br />박선숙 의원은 선거공보물 업체들에 리베이트를 요구해 당 선거홍보 TF에 2억여 원을 지급하도록 하고, 김수민 의원은 이 TF 멤버로 1억 원을 챙긴 혐의 등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선숙 의원이 앞서 구속기소 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데다, 김수민 의원은 범죄 수익을 직접 취득한 혐의를 받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박준영 의원에 대해서도 다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3억 5천만 원가량을 받은 혐의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새로운 혐의도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이 선거 당시 홍보물 8천만 원어치를 납품받고도 3천4백만 원만 지급해 지출을 축소 신고했고, 뒤늦게 2천만 원을 추가로 갚는 과정에서 신고된 계좌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 의원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법원이 한 차례 영장을 기각한 터라 검찰의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김수민 / 국민의당 의원(지난 12일) :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립니다.]<br /><br />[박선숙 / 국민의당 의원(지난 12일) : 앞으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법원의 판단에 다시 맡겨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82206521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