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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 테러, '이 시간'이 가장 위험하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.<br /><br />최근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처럼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여행지에서도 테러가 자주 발생하면서 이제 마음 놓을 수 있는 안전지대는 거의 없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 팀이 최근 빈발하는 이슬람주의 급진 무장 단체의 테러를 분석해 봤더니, 특정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유럽과 동남아시아, 터키 등 한국 사람이 여행을 잘 다닐만한 지역을 중심으로 IS와 같은 이슬람주의 세력이 일으킨 테러 105건을 분석해봤습니다.<br /><br />테러 발생시간으로 그래프를 그려보니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 높은 산 모양을 이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전체의 47.6%가 이때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이런 패턴은 이슬람교 기도 시간과 연관관계가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슬람교도는 하루에 다섯 차례를 기도하는데 일출 시간과·정오·낮 오후· 그리고 일몰 시각과 심야의 기도로 나뉩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번 달 이라크 바그다드의 기도 시간표인데요, 지역마다, 계절마다 매일 기도 시간이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출 이후 정오까지 공백 시간이 6∼7시간으로 가장 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장세력도 기도 시간을 되도록 피해서 활동하는 만큼, 일출 기도와 정오 기도 사이 시간대에 테러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종교적인 이유와는 별개로, 바쁜 출근시간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 등을 노린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저녁 기도시간이 끝난 뒤, 밤 9시와 10시대에 일어난 테러도 11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서정민 /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: 최대한 많은 사람이 집결할 수 있는 시간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보통 자신들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슬람주의 테러세력의 경우는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마지막 기도는 진심으로 드리는 시간을 갖고 테러를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때문에 새벽기도 후에 테러를 감행하는 이런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미국 메릴랜드 대학 부설 테러 연구기관에서 작성해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난 테러 15만 건을 분석해 봤습니다.<br /><br />IS가 등장한 2013년 이후 단 3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81005543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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