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늘 새벽부터 첫 평일 운행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길이도 두 량으로 짧은 편인 데다 정차 시간도 짧아서 출근길 혼잡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<br />이제 본격적인 출근 시간인데요. 현장 상황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은 인천 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인천 구월동 모래내시장 역입니다.<br /><br />인천시청역과 주안, 검암역 방향으로 가는데요.<br /><br />서울로 출근하기 위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 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새벽 5시 반을 시작으로 운행이 시작돼 현재 본격적인 출근 시간에 접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1시간 전부터는 출근길 혼잡을 우려해 배차간격이 3분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열차가 두 량으로 짧은 편인 데다 정차 시간도 짧아서 출근길 큰 혼잡이 우려됐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다행히 서서 가는 승객이 많이 없을 정도로 한산한 편이고, 열차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평일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인천교통공사는 하루 2호선 이용객을 10만 8천 명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개통 첫날이었던 지난주 토요일에 승객이 모두 10만 5천6백여 명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무려 예측치의 97.5%입니다.<br /><br />첫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평일 출퇴근길 수요를 2호선이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량 1편성으로 운영되는 인천 2호선은 여객 정원이 206명으로 1호선 1편성 정원의 20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또 3개 환승역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역에서 정차 시간이 20초에 불과하고, 전동차 출입문 개수도 적은 편입니다.<br /><br />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직원들을 역사에 안전관리 요원으로 배치하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인으로 운행되는 인천 2호선 지하철은 앞서 개통 첫날 여섯 차례에 걸쳐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어제부터 현재까지는 열차 중단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구월동 모래내시장 역에서 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10750397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