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홍수로 몸살을 앓았던 중국 남부 지역이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, 이번엔 강력한 태풍이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날아가고,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폭우를 동반한 4호 태풍 니다가 중국 남부 일대를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시속 150km가 넘는 강풍은 수백 그루의 나무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렸습니다.<br /><br />20m가 넘는 이 나무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혀 트럭에 날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광시좡족 자치구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11명이 다치고 차량 70여 대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가장 먼저 상륙한 광둥 성 선전 시는 평균 강우량이 30cm를 훌쩍 넘는 폭우로 만6천 가구가 정전되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홍콩도 도로가 끊기고 주택들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해 승객 수천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고, 모든 학교에 대한 휴교령에 이어 증권거래소까지 거래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직후에 태풍까지 몰아치면서 중국 전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30409328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