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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일류 기업의 소비자 우롱...'사실상 퇴출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 사태가 벌어진 뒤 폭스바겐은 철저하게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로 일관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소비자를 우롱하다 사실상 퇴출 수준의 판매정지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9월 미국에서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이 터지고, 일주일 뒤 우리 환경부도 조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발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사과와 배상을 약속했던 미국에서와 달리,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조작 사실이 드러난 지 20일 만에야 국내 고객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[토마스 쿨 /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: 폭스바겐 코리아를 대표해 고객 신뢰를 저버린 점 깊이 사과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사과는 말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과 두 달 뒤인 12월,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파사트 1.8 TSI 모델의 인증을 받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이 국내 소비자를 우롱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환경부의 리콜 명령에 두 차례나 터무니없는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한 겁니다.<br /><br />[홍동곤 /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: 원인에 대해서는 단 한 줄 나왔는데 그것도 다른 이야기입니다. 그건 안 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]<br /><br />그러면서도 과징금 회피 대처에는 재빨랐습니다.<br /><br />고객을 위한다며 지난달 25일부터 79개 모델을 자발적으로 판매 중단했는데, 사흘 뒤부터 시행되는 개정 환경법을 교묘히 피하려는 '꼼수'였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배기가스를 조작하고 서류까지 위조하면서 한국 시장과 소비자를 우롱한 세계 초일류 기업, 결국, 영업을 원천적으로 봉쇄당하는 수준의 '판매정지'라는 철퇴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22219263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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