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에서 두산이 화요일 17연승을 이어간 가운데, 두산 선발 유희관은 깔끔한 투구로 4년 연속 10승을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9회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희관은 1회, LG 손주인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유희관은 7회까지 안타 네 개만 내주면서 삼진 다섯 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두산 왼손 투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50승은 양현종과 김광현을 넘어 KBO 왼손 투수 가운데 단연 1위.<br /><br />최고 구속은 135km에 불과하지만, 정확한 제구와 완급조절을 앞세워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유희관 / 두산 투수 : 매우 기쁘고 4년 연속 10승을 했지만 팀이 계속 순위 싸움을 하고 있고 치고 나가야 하니까, 오늘 경기는 오늘로 잊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두산 타선은 3회에만 무려 8점을 올리면서 LG를 무너트리고, 화요일 경기 17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6전 전승 KIA와 5승 1패 한화의 대결.<br /><br />한화가 1회에만 5안타로 넉 점을 뽑으면서 기세 좋게 출발하자,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여섯 점을 올리면서 반격했습니다.<br /><br />만루에서 한화 좌익수 양성우의 어설픈 수비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KIA 선발 지크는 2회와 3회에도 두 점씩을 더 주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구원진이 잘 던진 두 팀의 경기는 마지막 순간에 뒤집혔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발 카스티요를 마무리로 낸 한화의 승부수가 실패하면서 리드를 날렸고 뒤이어 정우람이 박찬호에게 끝내기를 허용하면서 5강 추격을 위해 중요했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습니다.<br /><br />문학과 마산, 사직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030059382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