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 가운데 한글 모르는 학생들 많지 않죠.<br /><br />지금 사용하고 있는 국어 교과서조차 초등학생은 입학 전에 한글을 알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그런 국어 수업이 내년 새 학기부터 한글교육 중심으로 대폭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요즘 초등학교 신입생은 한글을 어느 정도 읽고 쓸 줄 압니다.<br /><br />유치원 등에서 배우기도 하지만, 한글을 떼주는 건 요즘 부모에겐 의무 같은 거라서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첫 국어 교과서부터 이런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짰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게 요즘 같은 다문화가정 시대에 문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도입할 초등 1학년 국어 교과서 '현장검토본' 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많이 써보는 훈련을 하도록 했는데, 입학 전 이미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익숙해진 요즘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입니다.<br /><br />[김대원 /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: 적어도 모국어 교육만큼은 국가가 공교육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생각입니다.]<br /><br />천천히 제대로 배우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초등 1·2학년의 한글교육 시간은 지금보다 배 이상 늘어납니다.<br /><br />또 수학 등 다른 교과서도 글자 수는 되도록 적게 하고, 말하기와 듣기 중심의 교과서를 만들어 초등학생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1221009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