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, 개각 여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권 4년 차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구상은 크게 '경제'와 '안보'로 요약됩니다.<br /><br />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미국 대선 등을 계기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보호무역에 맞서 우리 경제의 체질 강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노동 개혁 등 4대 개혁 마무리와 수출 경쟁력 강화, 규제 개혁 외에도 기업 구조조정과 추경 등 단기 과제에 대한 언급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이번 추경은 구조조정을 보완하기 위한 실업대책이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처방입니다. 추경을 포함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 보강 방안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안보와 관련해서는 북한 도발 가능성과 함께 사드 배치 언급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변국과 정치권, 지역 여론에 재차 이해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: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. 모든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나라를 지키고 우리 가정과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서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.]<br /><br />개각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여름 휴가를 마치고 3년 연속 참모진 개편이나 개각을 한 만큼 올해도 피로도가 높은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 검증은 이미 마무리됐고 대통령의 결심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달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와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한 국회 상황을 보면서 개각 여부와 시기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병우 민정수석 문제는 특별감찰이 진행 중인 만큼 감찰 결과를 보고 최종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CJ 이재현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, 일부 정치인의 포함 여부 등 8.15 특사와 방향과 범위도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[s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012213198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