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양현종과 헥터 KIA의 두 선발 투수가 호랑이에 날개를 달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팀의 6연승을 이끈 두 선수는 동반 20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KIA의 좌·우 '원투펀치' 양현종과 헥터는 지난주 팀 승리 절반을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에 양현종이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자, 헥터 역시 다음날 무려 127구 투혼을 보이면서 경기를 스스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래 던지는 능력, 두 선수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140이닝을 넘긴 투수는 투구 이닝 1위 헥터와 2위 양현종 단 두 명뿐, 방어율도 양현종이 2위, 헥터가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이 던지고, 점수는 덜 주다 보니 승리 기여도 역시 다른 팀 선발 듀오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1년 이후 모습을 감췄던 한 팀 동반 200이닝 투구 대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KIA의 남은 경기는 49경기, 열 번 정도 더 선발로 나올 수 있어 지금 페이스만 유지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양현종 / KIA 투수 : 선발 투수가 (부족해서) 5인(선발) 체제로 안가고 불규칙적인데, 저나 헥터나 지크가 최대한 이닝을 오래 끌어서 로테이션을 돌아야 가을에 야구 할 수 있고….]<br /><br />올 시즌 KIA의 구원 투수 방어율은 5.64로 리그 최하위.<br /><br />최고령 최영필을 제외하면 대부분 5점대 방어율을 넘길 정도로 구원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팬들에게 다섯 시즌 만의 포스트 시즌을 선물하기 위해 원투펀치 양현종과 헥터가 더욱 힘을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011821291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