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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자 아베' 日 방위상, 취임 첫날부터 극우 성향 발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'여자 아베'로 불리는 이나다 도모미 일본 신임 방위상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부터 극우 인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을 침략 행위로 보는 건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고, 매년 계속해온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개각 인증식에 후지산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일본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 이나다 도모미 신임 방위상.<br /><br />어제 취임식 뒤 기자회견에서는 극우 정치인으로 불릴 만한 소견을 여과 없이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[이나다 도모미 / 일본 방위상 : 일본의 과거 행위를 침략으로 묘사하는 건 사실에 기반한 게 아니라 하나의 관점일 뿐입니다. 모든 사람은 나름의 인식이 있기 마련이죠. 저는 역사적인 관점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.]<br /><br />중국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대표적 만행, 난징 대학살에 대해서는 희생자 수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를 매년 참배해온 데 대해서도 개인의 신념 문제라고 말해 계속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<br /><br />[이나다 도모미 / 일본 방위상 :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개인의 신념에 달려 있습니다. 제가 참배하거나 안 하거나, 또는 참배해야 한다거나 하면 안 된다거나 하는 걸 논의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극우 성향의 이나다 방위상은 역사 인식과 관련된 문제 발언으로 이미 입각 전부터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태평양전쟁은 국제법상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, 일본군 위안부는 합법이었고, '성 노예'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1년 8월에는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맞서겠다며, 울릉도 방문 소동을 벌이다 입국이 금지돼 돌아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는 15일 일본 패전일에 이나다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,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50500549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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