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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전 드라마 꿈꾸는 '메달 불모지' 육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인간의 신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더 빠르게, 더 멀리, 더 높이 겨루는 운동, 바로 '올림픽의 꽃' 육상인데요.<br /><br />메달 불모지인 한국 육상 대표팀도 작은 반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상 첫 단거리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를 필두로,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141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.<br /><br />하지만 우리에게는 24년 전 몬주익의 기적을 쓴 황영조와 4년 뒤 값진 은메달을 딴 이봉주, 두 마라톤 전설을 제외하면 메달이 없는 불모지입니다.<br /><br />이미 12년 전 중국은 단거리인 110m 허들 종목에서 전담 코치진과 과학자까지 동원해, 류시앙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과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표팀에서 현실적으로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건 멀리뛰기 김덕현.<br /><br />지난 6월 8m 22를 뛰어 자력으로 리우행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멀리뛰기 런던 올림픽 은메달 기록이 8m 16,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2위와 3위는 각각 8m 24와 8m 18의 기록을 내, 자신 최고 기록에 근접한다면 입상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자 100m 국내 일인자 김국영은 결선 진출이 현실적인 최대 목표.<br /><br />자신의 한국기록 10초16을 넘어 얼마나 다른 아시아권과의 격차를 좁히느냐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[김국영 / 남자 육상 100m 국가대표 : 테크닉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피드 훈련에 초점을 맞추면 (올림픽에서는) 충분히 한국 기록을 넘어서 10초00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….]<br /><br />경보 김현섭도 다크호스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김현섭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경보 20km 우승 기록보다 1초 더 빠릅니다.<br /><br />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 4위로 입상에 실패한 아쉬움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에서 달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[김현섭 / 육상 경보 국가대표 : (예전 두 차례 올림픽보다) 기량도 많이 올라왔고 새롭게 50km에도 도전하기 때문에 좀 더 남다른 것 같고 메달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높이뛰기에서도 윤승현과 우상혁 두 선수가 자력으로 리우행에 성공하면서 비상을 꿈꾸는 상황.<br /><br />스포츠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다는 올림픽의 꽃 육상에서, 우리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이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051052147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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