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성공적인 대회가 될 거란 희망보다 아직은 우울한 소식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리우 현지 연결하겠습니다. 이경재 기자!<br /><br />오늘 성화가 리우를 돌았는데,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올림픽 성화가 오늘 제가 서 있는 바하 해변을 시작해서 코파카바나 해변과 예수상 등 리우 명소들을 돌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두 달 동안 브라질 전역을 돌면서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성화였는데요.<br /><br />올림픽을 반대하는 국민들은 성화가 지날 때마다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고, 진압하려는 경찰과 충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만큼은 리우 시민과 또 올림픽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반갑게 성화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성화가 지나는 길마다 거리로 나와서 박수를 보내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랬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리우 시내에 교통 체증도 많이 줄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 그래도 리우는 평소에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주요 도로 1차선을 올림픽 차선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오늘과 개막일인 내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인지 오늘은 어제보다는 도로 상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.<br /><br />리우시는 상황을 봐서 임시 공휴일을 더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치안도 참 문제라고 들었는데, 이경재 기자가 직접 다녀보니까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브라질은 리우뿐 아니라 도시마다 빈민들이 모여 사는 파벨라라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리우에도 500개에서 많게는 천 개까지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선 마약이 거래되고, 총격전도 벌어지고, 또 공권력이 사실상 힘을 쓰지 못하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주로 이곳 파벨라에 사는 사람들이 강도와 절도 등 문제를 일으키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브라질 언론을 오늘도 시내에서 두 건의 사고가 발생해서 피의자와 피해자 한 명씩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.<br /><br />저희도 차에서 내려서 다닐 때는 꽤 긴장을 많이 하고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가 개막식인데요, 베이징이나 런던 때를 기대하면 안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개회식 총연출을 맡은 이탈리아 출신의 발리치 씨가 기자회견을 했는데요.<br /><br />거대한 규모의 쇼를 기대할 순 없다.<br /><br />다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051001405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