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바다수영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전남 여수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태엽 기자!<br /><br />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낮 12시 48분쯤,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열린 '제9회 여수 가막만 배 전국바다수영대회'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1km 구간 바다수영을 하던 중 64살 강 모 씨와 여성인 44살 조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, 1명이 탈진해 쓰러진 사고인데요.<br /><br />강 씨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, 또 조 씨는 0.5㎞ 해상 반환점을 돈 뒤 각각 의식을 잃고 해상에 떠오른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안전요원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여성 1명은 1㎞를 수영한 뒤 육상으로 올라와 탈진해 쓰러졌으나,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수영연맹의 공인을 받은 장거리 바다수영 대회입니다.<br /><br />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10㎞와 4㎞, 1㎞ 3개 종목에 선수와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주최 측은 제트스키 27대와 안전요원 78명을 배치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3대를 동원해 어선 등을 통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수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회를 잠정 중단시키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송태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61742551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