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 서부에 있는 병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7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지 시간 8일 오전 발루치스탄 주 퀘타 시에서 총격으로 숨진 변호사 비랄 안와르 카시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할 때쯤 커다란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변호사협회 전 회장인 카시 변호사는 이날 오전 법원으로 가는 도중 총에 맞고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폭발 당시 병원에는 카시의 동료 변호사와 기자 백여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테러를 누가 일으켰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여러 테러 조직이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탈레반이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면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고, 파키스탄 지오TV와 dpa통신은 국제테러단체 IS 연계 단체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발루치스탄 주의 분리·독립을 주장하는 '발루치해방전선 등 발루치 족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82341464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