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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험 도사린 바다수영 잇단 사고...수사 착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탁 트인 바다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바다수영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거친 환경에서 치르는 경기이다 보니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전남 여수에서도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해경이 사고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호가 울리면 마치 마라톤처럼 수백 명이 한꺼번에 파도를 가르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보기에는 시원하지만 선수들끼리 뒤엉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물과 달리 바닷물에서는 수영 실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위험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최재천 / 한국바다수영협회 부회장 : 짠물을 먹게 되면 파도가 또 있으니까 그러다 보면 기도가 막힐 수도 있어요. 놀라서….]<br /><br />이 때문에 바다수영에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강조되지만 최근 국내 대회에서는 매년 한두 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하게 대한수영연맹의 공인을 받은 '여수 가막만배 바다수영대회'에서도 결국 사망자가 두 명이나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조만간 대한수영연맹과 여수시 등 주최측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최광천 / 여수해안경비안전서 경사 : 강 모 씨는 의사로부터 익사사망 판정을 받았는데, 조 모 씨는 사인미상으로 나와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고요.]<br /><br />해경은 숨지거나 탈진해 쓰러진 참가자들이 모두 고무 재질의 전신수영복을 입고 있었다는 점에서 수영복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전신수영복은 익사를 막고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지만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급격히 올려 심장을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71701278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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