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를 둘러싸고 한·중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이런 틈을 타 사드를 둘러싼 한·중 갈등을 극대화하도록 선전전을 펼치라고 해외 공관에 일제히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한·미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부터 집요하게 사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,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부지인 경상북도 성주군을 찾았을 당시 모습을 정규 보도 방송에까지 내보내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(지난달 19일) : 괴뢰 국무총리는 미리 말해주지 못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느니 뭐니 하며 온갖 미사여구를 다 늘어놓다 못해 뻔뻔스럽게도 북 핵 도발 망발까지 줴치며(떠들어대며)…]<br /><br />북한은 사드를 배치하면 한반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표적이 될 거라는 등의 억지 논리를 펴며 남·남 갈등을 유발하는 선전전도 계속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제 이를 넘어서서 한·중 갈등이나 '한·미·일 대 중·러' 구도를 부각하는 등 국가 간 갈등이 커지도록 이간질하라는 식으로 공식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외무성이 해외 대사관 등에 사드를 북한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정세가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전략적 대외 활동을 하라고 방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이 미국 군사력 증강 정책을 부각하고 '한·미·일 대 중·러' 대결 구도를 부추길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 등 간부들은 앞장서서 사드 배치 반대 여론 조성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: 북한이 사드 논쟁을 부추기고 선전전을 강화하는 것은 대북 제재 압박을 탈피하기 위한 기존의 전략 전술적 차원이지 새로운 대응 조치는 아닌 것으로 분석합니다.]<br /><br />최근 굵직한 국제회의와 올림픽 등에 고위 인사를 보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북한이 고립 국면을 벗어나려고 전방위에서 공세적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081758215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