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제신용평가사 S·P,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매겼던 신용등급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우리 경제는 대체로 좋지 않은데 어떤 이유를 들어서 등급을 올렸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제신용평가사 S＆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-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.<br /><br />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요.<br /><br />첫째, 견고한 경제 성장입니다.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최근 연평균 2.6％ 수준으로, 선진국의 0.3％에서 1.5％보다 높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두번째, 대외 부문 지표 개선입니다. 단기외채 규모 감소, 외환시장 성숙으로 대외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세번째, 통화정책이 물가 안정에 성공적으로 작용했고 국가 채무 비율이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<br />S＆P가 우리나라에 AA 등급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영국, 프랑스와 AA 등급은 같지만 이들 국가의 전망은 부정적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등급지만 우리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영국, 프랑스보다 더 신용등급이 높은 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S·P가 매긴 우리의 신용등급은 일본, 중국보다도 높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가 선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데 이자 비용 감소, 대외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S＆P는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산 건전성 문제, 북한과의 긴장 고조를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081410345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