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, 결코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한 전문가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 수단도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관광객의 감소와 비자 발급 제한, 그리고 아이돌 그룹 공연 취소.<br /><br />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으로 해석되는 조치들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사드 반대 여론 조성에도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중 관계가 혈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성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행보가 오히려 중국의 전략적,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외교협회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북중 관계의 강화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중국의 통제권을 줄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는 한국인의 반발심을 불러, 활발한 한중 경제 협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뉴욕타임스는 최대 경제협력국인 중국과 전통적 군사동맹인 미국 사이의 균형을 잡으려 애써온 한국에 가장 불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00557454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