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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부르는 '공포의 도로'...결국 화물차 통행 제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개통 이후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'공포의 도로'로 불리는 충북 청주시 산성도로에 화물차 통행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이어져 있기 때문인데 이곳에서만 지난 7년 동안 40여 차례의 교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승용차 앞부분이 굴착기에 깔려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굴착기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넘어지면서 굴착기가 승용차를 덮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에도 이 도로에서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화물차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곳은 충북 청주의 산성도로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사이에 이 도로에서만 무려 세 차례의 화물차 전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7년 전 개통된 산성도로는 편도 2차로에 대부분 구간이 급경사와 급커브로 이뤄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개통 이후 지금까지 무려 4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사고가 끊이지 않자 청주시와 경찰은 결국 통행제한이라는 긴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4km에 달하는 산성도로 내리막 구간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는데 2.5톤 이상 화물차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 도로의 교통량 조사 결과 통행량의 1.4%에 불과한 2.5톤 이상 화물차 사고가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최인규 / 충북지방경찰청 교통계장 : 산성도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40건 가운데 19건이 2.5톤 이상 대형 화물차 사고였습니다. 그래서 통행제한 조치도 그 대상을 2.5톤 이상 화물차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정식 통제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상당산성 삼거리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진입하는 화물차를 우회 조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130001315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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