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요.<br /><br />국회에서도 누진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청와대 회동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정현 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요청으로 따로 만나 정책 현안인 민생 문제, 전기요금, 사드 배치 문제, 이른바 '김영란법' 시행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25분가량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주로 사드와 김영란법 문제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우선 사드 문제와 관련해 엄중한 안보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고, 전자파에 따른 건강이나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선 정확하고 진솔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문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치인이 사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따로 현장에 방문하기로 한 최고위원이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란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요.<br /><br />지도부가 취지와 달리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시행령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, 박 대통령은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대표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민생경제사범을 8·15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, 다만 이 건의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했고, 분위기를 봐선 정부 차원에서 반응이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11600373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