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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 실패 사진작가 음란 사진 찍어 돈벌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여성들의 음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해 거액을 챙긴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한때는 한 해 20억 원이 넘는 돈을 벌던 성공한 사업가였지만, 사업에 실패한 뒤 음란물에 손을 댔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피스텔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옷장을 열어보니 굽 높은 구두와 여성 속옷이 수두룩합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(가서 조사 다 받을게요) 여기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고 거기에 신체도 포함된 거예요.]<br /><br />50살 전 모 씨 일당이 인터넷 음란 사이트를 운영해 온 사무실을 경찰이 덮친 겁니다.<br /><br />20년 전만 해도 전 씨는 성공한 사업가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한 명문 대학을 중퇴해 대기업에 다니다가 의류 도매업을 해 한 해에만 20억 원을 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IMF 여파로 부도를 내고 방황하다가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일하면서 음란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곳 오피스텔에서 여성 의류를 보관하는 사무실을 차려 놓고 교외 펜션이나 작업실을 빌려 사진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8천 장이 넘는 음란 사진을 유료 인터넷에 올려 벌어들인 돈은 모두 1억6천만 원.<br /><br />한 시간에 10만 원을 준다는 광고에 일부 여대생과 주부들이 모델을 자처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재호 /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: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고액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게 됐고, 얼굴을 보정해서 자신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쉽게 동의해서 음란물을 촬영하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전 씨를 구속하고 함께 사이트를 운영한 44살 박 모 씨 등 2명과 모델로 일한 여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50901306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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