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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 금융으로 몰린다' 상반기 대출 사상 최대 증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해 상반기 가계와 기업 등이 비은행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증가 폭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부터 은행의 대출 요건을 강화하는 여신 심사 선진화 지침이 도입된 이후, 대출 수요자들이 비은행권으로 몰려든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택담보대출을 제어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은행권에 여신 심사 선진화 지침을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고공 행진하던 은행권의 가계 대출 증가세는 꺾였지만, 비은행권에 경고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 등 이른바 제2금융권 기관들의 상반기 대출 증가 폭이 사상 최대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대출된 금액은 671조 6천억여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조 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직전인 2008년 상반기의 33조 원을 뛰어넘는 최대 증가 폭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가계의 비은행권 대출액은 15조 9천억 원 늘어나 지난해의 두 배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은 여신 심사 선진화 지침 시행 과정에서 은행의 가계대출 수요 가운데 일부가 비은행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: 가계 부채 증가세가 은행 집단대출 증가뿐 아니라 비은행 대출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 지속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상호금융에 대한 여신심사 관리 감독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여러모로 시행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이자 수익을 올리려고 경쟁적으로 대출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2금융권 대출은 돈 빌리기는 수월하지만 이자 부담이 큰 만큼 가계부채의 질이 악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과다부채 가구나 저소득가구를 중심으로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국은행은 이를 예의주시하며 부채구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142153230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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