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느덧 대회 중반에 돌입한 리우올림픽, 이제 레슬링이 오늘부터 금빛 사냥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대회 규정 변경으로 체력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'지옥 훈련' 을 견딘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나라에 하계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 레슬링.<br /><br />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지옥 훈련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력 질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근력 훈련을 하고, 300kg이 넘는 타이어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들어 올리며 한계에 도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2분 3회전 대신, 3분 2회전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체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.<br /><br />두 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규정도 6분 동안 더 많은 점수를 얻는 선수가 이기도록 변경돼,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레슬링 첫 번째 메달 사냥은 지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가 나섭니다.<br /><br />첫 관문이 사실상 결승이나 다름없습니다.<br /><br />체급을 올려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 출전하는데 첫 경기부터 세계랭킹 1, 2위를 다투는 러시아의 로만소프를 만나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도 유력한 메달 후보,<br /><br />4년 전에는 같은 체급 김현우에 밀려 올림픽 무대조차 밟지 못했지만, 이번에는 당당히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[류한수 /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대표 : 꿈이 있어서 힘든 과정들은 즐겁다고 생각하고 있고요. 간절히 원했던 게 올림픽 금메달이기 때문에 마지막 과정 잘 다듬어서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그레코로만형 59kg급 이정백과 자유형 57kg급 윤준식, 86kg 김관욱까지 다섯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는 레슬링 대표팀,<br /><br />유도 노골드로 아쉬움을 남긴 투기 종목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8141522267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