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길거리·건물 입구 등 '사각지대 흡연' 분쟁 심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한 여성이 횡단보도에서 담배 피우는 남성을 제지하다 폭행당한 사건을 계기로 길거리 흡연이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그런데 길거리는 흡연구역도 금연구역도 아니어서 이런 사각지대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놓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시가 지정한 금연구역은 현재 총 24만7000여 곳으로 계속 느는 추셉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흡연구역은 34곳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.<br /><br />이러다 보니 흡연자들은 금연구역도 흡연구역도 아닌 사각지대로 몰리게 됩니다.<br /><br />바로 지난 6일 폭행사건이 발생한 횡단보도 같은 길거리나 건물 입구 등입니다.<br /><br />자연스럽게 이곳이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거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에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서울시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%가 간접흡연 피해를 봤다고 밝혔고, 장소는 대부분 길거리나 건물 입구 등 사각지대였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사각지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데 대해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의 인식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흡연자들은 당연히 '금연구역이 아니니까 담배 피워도 된다'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정부의 금연정책 확대에 고무된 비흡연자들은 '흡연구역이 아닌 모든 곳은 금연구역'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면 어디에서든 담배를 피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그러나 비흡연자들을 고려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금연구역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, 사각지대 흡연은 현실적으로 제재가 불가능한 만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 없이는 흡연권과 혐연권의 충돌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40528280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