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금으로부터 71년 전, 해방의 기쁨을 외치던 우리 국민의 손에는 태극기가 들려있었습니다.<br /><br />광복절을 맞아 그 태극기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일깨우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작은 태극기를 두 손에 든 수십 명의 시민이 박물관 마당에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청소년과 대학생부터 50대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음악에 맞춰 간단한 율동을 선보이고 난 뒤 이번엔 오케스트라단과 함께합니다.<br /><br />태극기를 흔들며 힘차게 부르는 아리랑과 애국가.<br /><br />갑자기 펼쳐진 공연이지만 태극기와 함께 모두 하나가 됩니다.<br /><br />[김희수 /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: 태극기를 좀 더 사랑하고 국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호국 선열들을 생각하면서 아리랑도 열심히 부르고 애국가도 열심히 부르려고 노력했어요.]<br /><br />서울시청 건물 외벽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.<br /><br />지금의 태극기와는 문양이 약간 다르고 바탕에는 온통 글씨가 빼곡합니다.<br /><br />'굳세게 싸우자', '완전 독립을 위해 노력하자', '조국을 위해 희생하자'.<br /><br />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싸운 광복군 70여 명이 독립에 대한 염원과 다짐을 적고 서명한 태극기입니다.<br /><br />[박민혁 /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: 저분들이 저렇게 희생하시면서 조국을 위해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편하게 사는 것을 덕으로는 우리가 태극기를 달아야지 독립군들을 향한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]<br /><br />유난히 뜨겁고 힘든 일이 많은 광복절 연휴.<br /><br />순국선열들의 혼이 담긴 태극기와 나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더 절실합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31719271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