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, 시리아 북부지역 요충지를 빼앗기며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간인 수천 명을 납치해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등 저항의 끈을 놓고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방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성을 지릅니다.<br /><br />미군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이 IS가 장악했던 시리아 북부 거점 만비즈에 입성했습니다.<br /><br />[만비즈 주민 : 신의 축복이 있을 거예요. IS를 몰아낸 반군은 우리의 영웅입니다. IS는 물러가라!]<br /><br />터키 국경과 인접한 만비즈는 IS에게 보급창고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IS가 만비즈를 잃은 것은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만비즈 탈환 직후 논평에서 IS 패배가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IS는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IS 조직원들은 만비즈 외곽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퇴각 과정에서 민간인 2천 명을 납치했습니다.<br /><br />폭격을 막는 인간방패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[만비즈 주민 : (손이 어떻게 된 거예요?) IS가 잘랐습니다. (왜요?) 내 오토바이를 훔쳐갔어요.]<br /><br />하지만 IS에 끌려갔던 민간인 수백 명이 탈출에 성공하거나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IS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40004200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