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달 하순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폭염은 기온과 열대야일 수 등으로 볼 때 1994년 이후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폭염은 최고 기온에서 그 강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측 사상 가장 무더위가 강했던 지난 1994년.<br /><br />서울은 7월에 38.4도, 8월에는 37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올해 8월 기온은 36.4도로 지난 2012년보다는 조금 낮았지만, 7월까지 비교하면 1994년 이후 가장 더웠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경북 영천 지역은 오히려 1994년보다 기온이 더 높았습니다.<br /><br />1994년 7월에는 39.4도가 기록됐는데 올해 8월에는 39.6도까지 오른 것입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 수도 1994년에 이어 15일로 가장 많았고 열대야일 수도 2013년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이 더위는 상층의 뜨거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고, 밑에서는 아주 뜨거운 일사로 인한 공기가 같이 시너지 효과를 (일으킨 것입니다.)]<br /><br />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지만, 이미 1994년 이후 최강, 최장 더위 기록을 세운 올여름 폭염.<br /><br />낮 더위는 내일 중부지방부터 서서히 누그러들겠지만, 열대야는 다음 주 중반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131733458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