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국내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향과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신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명훈 전 예술감독과 서울시향 단원들이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향과 정 전 감독은 오늘 19일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을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정명훈 전 감독은 경찰과 검찰 수사 등 그간 겪었던 사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배운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, 아직 진행 중인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소송 건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온 뒤 말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법정 다툼에 지친 듯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나 예술감독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도 재차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명훈 / 지휘자 : 음악을 통해서 뜻이 있는 누구한테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이런 책임 맡고 저런 책임을 맡고 그러면 그런 책임이 무겁단 말이에요.]<br /><br />이번에 개관하는 롯데 콘서트홀은 서울에서 예술의전당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입니다.<br /><br />2천 석 규모의 객석이 무대를 둘러싼 형태로 가까이에서 연주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명훈 / 지휘자 : 홀은 충분히 훌륭하다고 봐요. 그런데 청중이 들어오면 얼마나 변함이 있을까…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콘서트홀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…]<br /><br />정 전 감독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 외에 서울시향 상임 작곡가인 진은숙의 '별들의 아이들의 노래'를 세계 초연합니다.<br /><br />롯데 콘서트홀 연주는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음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신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8171145219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