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나라 초·중·고등학생 3명 중 2명이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소득 수준에 따라 무상급식을 하는 곳들이 있는가 하면 아예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곳도 적지 않아 시도별로 차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교육부 자료를 보면 전체 초·중·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무상급식을 지원받는 인원 비율은 68%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학생 수가 줄면서 무상급식을 하는 인원 자체는 지난해 415만 명에서 올해 409만 명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체 학생 수 감소율이 더 높아 무상급식 지원 비율은 지난해보다 1.6% 포인트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시·도별 무상급식 학생 비율은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울산·경북·경남은 초·중·고등학생 모두 소득 수준을 고려해 급식비를 지원하는 반면, 부산·인천·대전은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에게, 중·고등학생은 소득수준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0개 시도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초·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고등학생만 소득수준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상급식 지원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87.9%인 세종이었고, 이어 전남, 전북, 강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경남이 24.3%로 가장 낮았고 울산, 대구 등은 40%대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무상급식에 든 예산은 2조 6,39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.7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61333491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