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오늘로 꼭 7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사들이 총집결해 이른바 '적통 경쟁'을 벌였고, 여당 지도부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TF를 꾸리고 첫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야권 소식부터 알아보죠.<br /><br />오늘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 야당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더민주와 국민의당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을 포함해 문재인 전 대표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동교동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에서도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고,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추도식은 야권이 분열된 뒤 처음으로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권 주자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오랜만에 만났지만, 서로 간단히 안부만 묻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김상곤·이종걸·추미애 등 더민주 당권 주자들도 모두 추도식에 참석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당 소식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새누리당이 정부와 공동으로 전기요금 개편을 다룰 TF를 꾸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·여당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TF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첫 회의가 국회에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당정 TF는 누진제와 전기요금 체계 전반을 논의하고, 논의 결과에 따라 법을 개정하거나 시행령·약관 등을 손질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TF에는 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와 기재위 소속 위원들이 참여하고, 산자부 차관과 한전 사장 등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TF는 앞으로 매달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,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한국과 에너지 여건이 비슷한 일본 등의 해외 사례를 조사해 대책 마련에 반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81403017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