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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솟는 가계 대출·저축률...소비 절벽 우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, 주택담보대출을 뺀 신용대출 규모가 대기업 대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가계저축률도 고공비행하면서 우리 사회가 소비절벽에 맞닥뜨릴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계 빚의 증가 폭이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기준, 한국은행이 밝힌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166조 3천억 원.<br /><br />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 3천억 원으로 가계 대출보다 2조 원가량이 더 낮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말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계부채 규모가 대기업 대출을 앞지른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런 급증세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2014년 한 해 동안 1조 9천억 원 증가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지난해에만 증가 폭이 8조 원으로 껑충 뛰더니, 올해 들어서는 5조 천억 원에 다다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커지는 가계 빚은, 높은 가계저축률과 맞물리면서 소비 절벽을 앞당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8.66%로, 2011년 3.86%와 비교해 해마다 급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내수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조영무 /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, 가계의 소비 여력이 위축될 수 있겠고 내수 소비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 회복세에 커다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소비 여력은 줄어드는데 빚은 커지는 가계.<br /><br />경제의 한 축인 가계가 장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소비절벽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11440122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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