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 금요일 있었던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버스 전복사고!<br /><br />당시 버스에서 구조돼 갓길에 줄줄이 앉아있던 아이들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<br /><br />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맨 탓에 큰 사고를 피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큰 사고를 모면한 또 하나 이유! 바로 차 안에 갇힌 아이들을 구해낸 빛나는 시민의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구조 화면 다시 한번 보실까요?<br /><br />사고 당시 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출입문이 바닥에 깔려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아이들이 차 안에서 우는 것을 발견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서둘러 구조를 시도합니다.<br /><br />노란차는 어린이 차라는 인식이 있지 않습니까? <br /><br />저 차에 어린이들이 있겠지 그 생각뿐이 없고 애들이 안전띠를 매서 매달려 있더라고요.<br /><br />여기 어린이들 많으니까 도와주세요 소리를 질렀죠.<br /><br />망치와 골프채 등을 가져와 버스 뒷유리를 부수고 유치원생 21명과 보육교사, 운전사를 차례로 구조해 냈는데요.<br /><br />우는 아이들도 달래서 갓길에 안전하게 옮겨 놓고 사고 현장 떠나, 나중에 출동한 119 구조대가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용감한 시민들 모두 11명인데요 경찰이 이른바 부산 아재들을 모두 찾아 SNS를 통해 모두 찾아서 오늘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하네요<br /><br />부산 아재들 최고입니다!<br /><br />이곳은 울산의 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구급차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모습인데요, 퇴근 시간 차량정체로 길이 많이 막히죠.<br /><br />꼼짝달싹을 못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구급차 안에는 임신 28주 된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때 갑자기 차량 사이로 노란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차 문과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면서 구급차에 길을 양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알고 봤더니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구급대원들의 동료 소방관 부인이었다고 하는데요, 몸소 나서준 덕분에 임신부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메모지 한 번 보시죠.<br /><br />초등학교 1학년생이 쓴 것인데요, 요즘 학교에서 이웃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, 이웃은 힘들 때 서로 돕고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라며,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.<br /><br />층간 소음이나 주차 문제 등으로 주민끼리 다투는 일이 많은 요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81256552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