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통계청이 5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1인 가구의 수가 520만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가구 유형이 됐고, 저출산·고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류환홍 기자!<br /><br />인구주택 총조사는 모든 국민을 전수 조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경제 사회 모든 분야 통계의 기초가 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.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나라 공식 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, 5천107만 명입니다.<br /><br />2010년 조사 때보다 135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전체 천956만 가구 가운데 27.2％, 520만 3천 가구로,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1990년부터 2005년까지는 4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, 2010년에는 2인 가구가 1위가 됐고, 2015년에는 1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혼밥', '혼술' 세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 1인 가구를 보면 30대가 18.3％로 가장 많고, 20대는 17％입니다.<br /><br />취업난이 심각하고, 주거비와 자녀 교육비를 생각하면 가정을 이루고 살기가 너무 빠듯해서 청년들이 결혼을 피하거나 미루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70대 1인 가구의 비율도 17.5％나 됐는데, 이는 배우자가 사망한 뒤 자식들과 떨어져 혼자 사는 노인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저출산, 고령화는 인구 구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.2％를 차지합니다.<br /><br />0에서 14세를 일컫는 유소년 인구는 691만 명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1985년에는 노인이 175만 명에 불과했고, 유소년은 무려 천2백만 명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30년, 한 세대 만에 우리 사회가 급속히 늙어 간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아이는 적어지고, 노인은 늘어가는 저출산 고령화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소년 인구 대비 노인 인구의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10년 68％에서 2015년 95.1％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, 아이보다 노인이 많은 나라가 된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, 전국 시도 가운데 전남이 처음으로 노인 인구 비율 20％를 넘어 초고령 사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71600433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