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국민안전처도 지진과 관련해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있는 시민들은 지진을 느꼈는데도 전혀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국민안전처,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안전처는 현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진 정보를 알려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 지진 여파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안전청 홈페이지는 저녁 7시 44분에 전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접속이 갑자기 늘어난 탓에 다운 됐습니다. <br /><br />대전에 있는 통합전산센터에서 보수에 나서서 약 4시간 만에 복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지진 관련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규모 5.1의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에서 반경 120km 지역에 있는 부산, 대구, 울산, 충북, 전북, 경북, 경남 등의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진 발생 9분 뒤인 저녁 7시 53분에야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저녁 8시 32분에 규모 5.8의 본진이 발생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진동을 느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긴급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문자메시지 역시 지진이 발생한 시각보다 9분 늦은 8시 41분에야 발송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지난 7월 울산 동부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.0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17분이 지난 뒤에야 문자를 보내 늑장대응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처는 저녁 8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박인용 장관 등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설정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에 종합상황실이 마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향후 지진 관련 대응 방향이나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30019094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