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해 말에 있을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추가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 마감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두 차례 신규 면세점 선정으로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이번에는 강남권에서의 경쟁이 가장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규 면세점 3차 대전의 격전지는 바로 서울 강남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용산과 여의도, 명동과 동대문이 웃을 때 강남은 번번이 고배를 마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5년 뒤에 현대차그룹의 105층짜리 새 사옥이 들어서는 무역센터 인근에서의 면세점 유치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바로 옆 건물을 가진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도 신라면세점과 함께 두 번째 면세점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길 건너에 있는 현대백화점도 이 지역을 새로운 쇼핑 한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월드 면세점도 불과 3km 거리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경영진이 다름 아닌 면세점 입점 비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최대 약점입니다.<br /><br />[신영자 /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: (긴 시간 조사받으셨는데 혐의 인정하셨습니까?)…. (정운호 전 대표와 대질신문하셨나요?) 모든 걸 검찰에서 잘 말씀드렸습니다.]<br /><br />올해 문을 연 면세점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신세계 역시 고속터미널 등 강남권 2~3곳을 신규 면세점 부지로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의류 브랜드를 1조 원에 매각한 이랜드나 지난해 여의도에 신규 면세점을 유치한 한화도 강남권 면세점 진출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세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입찰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새로 면세점 사업권을 갖게 될 대기업 3곳, 중소기업 1곳을 12월 초에 발표합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160505127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