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컬 영화 '사운드 오브 뮤직'에서 7남매 가운데 맏딸이었던 차미안 카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시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51년 전 아름다운 노래로 심금을 울렸던 폰 트랍 가족들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?<br /><br />먼저 가정교사로 등장해 엄마가 된 마리아, 줄리 앤드류스는 지금까지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화 '프린세스 다이어리2'에서는 왕비로, '슈렉2'에서는 왕비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했죠.<br /><br />하지만 1997년 성대 수술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어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엄한 아빠 폰 트랍 대령, 크리스토퍼 플러머도 여전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타트렉4와 투엘브몽키스 등에 출연했고, 2011년엔 영화 '비기너스'로 81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둘째 프리드릭 역을 맡았던 니콜라스 해몬드는 '스파이더맨' 시리즈 주연을 맡는 등 주로 TV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셋째 루이사 역의 히터 멘지스는 영화계를 떠나 현재 암 연구를 지원하는 재단에서 활동하고 있고요.<br /><br />넷째 커트 역의 듀안 체이스는 소프트웨어 연구자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귀여운 얼굴로 관심을 독차지했던 다섯째 브리지타 역의 안젤라 카트위트는 사진작가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고요.<br /><br />여섯째 마타 역의 데비 터너는 꽃을 다루는 플로리스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막내 그리틀 역의 킴 캐러스는 오렐리아 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들 폰 트랩 가족은 영화 '사운드 오브 뮤직' 촬영 이후 현실에서도 50여 년간 제2의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고 힘이 돼주면서 긴밀하게 지내왔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가장 먼저 가족의 곁을 떠난 맏딸 리즐, 차미언 카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191742155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