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 정치권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두고 안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북한 핵실험과 사드 배치 등을 둘러싸고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오늘도 경주에 여진이 있었는데요, 여야의 움직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는 잠시 뒤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원자력 발전소 가동 현황과 안전 상태를 보고 받았는데요,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여당 지도부도 안전 행보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정부의 부실 대응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전에 국회에서 안전비상대책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, 어제 경주를 방문한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가 무능한 지진 대응에 대해 즉각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, 무책임하게 대응한 책임자 문책도 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지진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며,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를 방문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한 정부의 태도와 위기관리는 너무나 유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국회 대정부 질문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죠? 어떤 내용이 다뤄집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은 외교와 통일, 안보 분야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측에선 황교안 국무총리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,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요, 대정부 질문에 앞서 북한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에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국제사회의 외면과 압박을 초래해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발사 성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대북 제재 등을 집중 질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부 의원들이 핵무장론을 꺼내 눈길을 끌었는데요,<br /><br />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물론, 핵 반대론자인 윤상현 의원도 핵이 실전 배치에 근접했다는 조건 하에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진표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했는데요,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가 기본 입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11553520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