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축구 전통의 명가, 수원 삼성과 포항이 올 시즌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.<br /><br />상·하위 스플릿 결정까지 이제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데, 이른바 '열등반' 탈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근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켰던 프로야구 삼성의 추락.<br /><br />프로축구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삼성 라이온즈의 형제 구단 수원 삼성과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, 각각 4개와 5개씩, 통산 우승 횟수를 가리키는 선수들 가슴에 달린 별이 무색할 정도로, 초라한 성적입니다.<br /><br />나란히 승점 35점으로 다득점에 따라 수원이 9위, 포항이 10위,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수원 FC에도 승점 6점 차이로 쫓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0라운드까지 마친 두 팀은 이제 3경기씩을 더 치른 뒤, '우열반' 편성을 통보받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는 33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, 상위 6개 팀은 '우승팀'을, 하위 6개 팀은 '강등팀' 결정을 위해 남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상위 스플릿에 턱걸이 중인 6위 성남이 승점 41점이라,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길은 이미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3경기를 모두 이기고,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한준희 / 축구 해설위원 : 포항은 수비 위주의 경기운영을 하려고 노력하지만, 그에 비해서 득점력 자체가 너무 부족한 시즌을 보여왔고요. 수원은 자신들이 지닌 득점력에 비해 오히려 실점이 너무 많음으로써 (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습니다.)]<br /><br />스플릿 결정까지 남은 3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잃으면 사실상 사상 첫 하위 스플릿이 확정되는 수원과 포항.<br /><br />전통의 명가들의 끝없는 추락이 현실화될지, 운명이 걸린 다음 경기 상대는 각각 광주와 인천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201805377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