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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에서 대형 지진 발생하면?...위협받는 골든타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진이나 대형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이 일어날 경우 가장 먼저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전국의 소방업무를 18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구역을 나눠 담당하고 있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2일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에서 발생한 규모 5.8의 지진.<br /><br />지난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건물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매몰되는 참사가 빚어졌다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을까요?<br /><br />경주에 재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상황을 해결해야 할 지휘부는 경북소방본부.<br /><br />35km 떨어진 울산소방본부나 대구소방본부가 58km 지점에 있지만 104km나 떨어진 경북소방본부가 경주지역을 관할하도록 되어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소방업무는 18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관할구역을 나눠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분일초가 급한 대형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<br /><br />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지난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때도 불과 19km 떨어진 울산소방서가 아닌 관할소방서인 경주소방서가 먼저 출동해야 했고,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3월 경북 포항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을 때는 경북소방본부가 울산소방본부에 소방헬기를 요청했지만 관할 지역 산불 대응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헬기 지원을 거절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인창 /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장 : 현재 인원이나 예산이 부족해서 지방 같은 데는 한 번 출동하는데 30분, 1시간이 걸려버리면 벌써 불에 타고 없거나 그런 상황들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.]<br /><br />YTN 시사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국민의 안전을 최전선에서 책임지는 소방조직의 문제점과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로 인해 국민이 입게 되는 피해는 어떤 것인지 분석합니다.<br /><br />#0024로 시청자 의견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드립니다.<br />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31707226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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