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선두 두산이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기면 우승이 확정, 어느 때보다 많은 팬이 잠실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웠습니다.<br /><br />[임소민 / 경기 고양시 : 퇴근하자마자 빨리 달려오느라 밥도 못 먹고 왔는데, 어젯밤부터 잠도 설쳤어요. 너무 설레서…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.]<br /><br />먼저 kt에 점수를 내준 두산은 6회 오재일의 시즌 26호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8회에는 우승을 자축하듯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면서 다섯 점을 추가해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21년 만에 차지한 정규리그 우승, 잠실 밤하늘에도 축포가 터졌습니다.<br /><br />단일리그로 치러진 27시즌 동안 정규리그 승률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진 건 겨우 다섯 차례, 혈전을 치른 상대보다 투수 운용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두산의 시선도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7경기를 남기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남은 기간 불안했던 뒷문 등 단점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 : (군 복무를 마친) 이용찬, 홍상삼, 거기에 정재훈 선수도 페이스가 좋아요. 정재훈 선수 공 던지는 것도 보고 연습 경기를 한 세 경기에서 네 경기 정도 하면서 최종적으로 점검할 겁니다.]<br /><br />물론 아직 정규리그 목표도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7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2000년 현대의 91승 최다승 기록을 뛰어넘습니다.<br /><br />5승 이상을 챙기면 지난 2008년 SK를 넘어 단일시즌 역대 승률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립니다.<br /><br />2위 NC는 선발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5위 KIA와의 승차가 다섯 경기 반 차로 벌어져 사실상 가을 야구가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9222334421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