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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영란법' 시행 앞두고 한우 농가 깊은 시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부정청탁 금지법,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한우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입 쇠고기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,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고 품질, 이른바 '좋은 가축' 선발대회에 나온 한우들입니다.<br /><br />한우와 젖소 등 모두 100여 마리로 7개 부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.<br /><br />한우의 경쟁력을 키우고 축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한마당 잔치이지만, 정작 한우 농민들의 얼굴에는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입 쇠고기의 높은 파고 속에서 부정청탁금지법, 일명 김영란법이 등장하면서 어렵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한우 소비에 큰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이근창 / 충남 서산시 : 김영란법이 와서 5만 원짜리 선물에 한계가 딱 걸리면 한우는 완전히 사멸하는 거예요. 결국은 모든 축산물 시장을 외국 수입육에 내맡기는 꼴이에요.]<br /><br />생산비를 절감하고 고급육 생산 등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철저한 사육과 관리, 과학적인 사료 개발 등으로 한우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김영란법이 한우 농가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건중 / 공주대학교 명예교수(심사위원) : 좋은 소를 가지기 위해서는 번식을 1년에 한 두씩 생산해야 하는데 좋은 소를 확보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칡덩굴처럼 까만 무늬와 호랑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'호반우'로 불렸던 '칡소'.<br /><br />지난 1960년 '한우 개량사업'으로 퇴출돼 천여 마리에 불과한 '칡소'의 부활 등 한우 농가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찬형 / 농협충남지역본부장 :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의기소침한 축산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충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.]<br /><br />부정청탁금지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, 고품질,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육 농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9260000524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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